샤를마뉴의 혈통을 이어받아 중세 이후 근대까지 유럽 최강 국가 프랑스의 왕실이자, 현재까지 일부 유럽국가의 왕실을 유지하고 있는 유럽 최대의 가문이다.
카페 왕조 본가의 가톨릭 성인 성왕 루이 9세의 막내 아들 클레르몽 백작과, 같은 카페 왕조의 후손인 카페 부르고뉴 가문의 베아트리스와 혼인으로 탄생한 가문이다.
부르봉가는 분가인 몽팡시에 가문과 방돔 가문으로 나뉘는데, 몽팡시에 가문은 현재 영국 왕실의 조상인 팔츠의 조피의 직계 조상이며, 앙리 2세의 왕비 까뜨린 드 메디치의 친할머니 잔느는 방돔가의 후손이다.
발루아 오를레앙 가문의 유일한 왕인 루이 12세는 프랑스 국왕 샤를 5세-오를레앙 공작 루이 1세-오를레앙 공작 샤를 1세의 후손인데, 샤를 5세의 왕비가 부르봉가문의 잔느이다.
잔느는 피에르 1세의 딸인데, 피에르 1세는 루이 1세의 아들이며, 루이 1세는 부르봉 가문의 시조 로베르 1세의 아들이다.
루이 1세의 다른 아들이자 피에르 1세의 형제인 자끄 1세의 아들이 장 1세 드 부르봉인데 방돔 가문의 까뜨린느와 혼인하여 부르봉-방돔 가문이 탄생한다.
부르봉-방돔 가문에서 기즈가문이 갈라지고 본가는 나바라의 알브레 가문과 결합하여 프랑스 왕 앙리 4세가 탄생한다.
앙리 4세가 프랑스 국왕이 된 후 프랑스가 대혁명으로 공화정이 될 때까지 부르봉 가문에서 국왕을 배출 하였고,
방계로 부르봉-오를레앙 가문은 루이 13세의 아들 필리프 1세 오를레앙부터 대혁명시기까지 계속 공작위를 유지하다가 7월 왕정에서 단 한 명 루이 필리프가 프랑스의 최후의 국왕이 되었다.
(레온, 아라곤, 카스티야 이후 통합)에스파냐의 국왕은 합스부르크가가 독점하고 있었으나, 스페인왕위계승전쟁으로 프랑스의 왕 루이 14세의 손자 앙주공작 필리프가 펠리페 5세로 왕위에 오른다.
위트레흐트 조약으로 프랑스와 스페인의 동군연합이 금지되어 스페인은 아직도 부르봉 왕가가 왕위를 계승하고 있다.
펠리페 5세의 아들 카를로스 3세는 스페인 국왕이 되기 전 시칠리아와 나폴리의 국왕을 겸하여 이후 아들 페르디난도 1세가 양시칠리아 왕위에 즉위하면서 부르봉-양시칠리아 가문이 탄생한다.
또한 카를로스 3세는 파르마공국의 공작도 겸임하였다가 스페인 국왕이 되면서 파르마공작위는 동생인 필리포 1세가 승계하여 부르봉-파르마 가문이 탄생한다.
부르봉-파르마 가문의 마지막 공작은 로베르토 1세인데 그의 딸인 치타는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황제 카를 1세의 황후가 되고, 아들 펠릭스는 룩셈부르크 여대공 샤를로트와 혼인하였다.
카를로스 3세의 아들 가브리엘은 포르투갈 국왕 페드루 3세의 딸 마리아나와 혼인하여 부르봉-브라간사 가문이 탄생하고,
포르투갈 식민지 브라질의 마지막 황제 페드루 2세의 딸이자 루이필리프 1세의 손자인 가스통과 혼인한 이자베우 황녀가 명목상의 제위를 계승하여 이후 브라질 황실은 오를레앙-브라간사가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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